도배를 할때 참 쉽고도 어려운게 있다. 바로 벽지를 바르는 것이다. 눈으로 보기에는 풀을 바르고 그냥 붙이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일 어려운게 바르고 붙이는 거다. 잘 못 붙이면 붙였다 다시 띄었다를 반복해야 되고 풀도 계속 더 발라줘야 한다. 그러기 위해서는 준비를 잘해야 한다. 1.벽지는 위에 3~5cm 정도의 여분을 남겨두고 바르기 시작하는게 좋다. 2.풀을 미리 발라 10분정도 된 벽지를 위에서부터 아래쪽으로 쓸어내리 듯 붙여가면 된다. 옆에서 보조가 잘 봐줘야 한다. 삐뚤하게 되었는지. 손으로 누르지 말고 마른걸레나 솔 등으로 중앙에서부터 가볍게 쓸어내려주면 된다. 3.시공 후 위 아래에 남긴 여유분은 몰딩이나 벽 이음새에 맞게 칼로 반듯하게 잘라주면 된다.